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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쇼미더머니

[쇼미더머니9] 7화 디스전 스윙스 VS 스카이민혁

by 카츠카츠 2020. 11. 30.

 

쇼미더머니9 7화는 대망의 디스배틀입니다.

 

팀 디스배틀이 있었는데요. 그 중 가장 기대가 되는 디스전은 바로

스윙스 VS 스카이민혁 이었습니다.

 

디스전 배틀에서 원하는 상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스윙스는 마이크를 잡고, 릴보이에게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누구랑 붙어도 자신있다, 자이언티 & 기리 팀의 에이스인 릴보이를 자기가 잡고 가겠다 라는 느낌이었는데요.

 

갑자기 스카이민혁이 난입, 도전장을 내밉니다.

"스윙스, 나랑 붙자!!!"

 

하지만 두 팀 모두 대전상대를 고르는데 고민이 많았고, 결국 숫자공을 뽑아 랜덤하게 상대를 고르게 됩니다.

 

그런데!!

 

스윙스와 스카이민혁이 같은 번호를 뽑아 둘의 대결이 진짜 성사되었습니다,

실화냐?

 

프로듀서와 참가들은 스윙스는 이겨도 본전, 스카이민혁은 져도 잃을게 없다는 의견이었는데요.

스윙스도 꽤나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디스전 시작.....

 

선공은 스윙스였습니다.

 

스윙스의 비트 초이스는 정말 좋았습니다.

스윙스가 선택한 비트는 "컨트롤 비트"

 

네, 스윙스를 한국 힙합씬 한 가운데 서게 만든 컨트롤 디스 대란의 그 비트입니다.

한국 힙합씬에 폭풍, 그 중심에 있던 거친 스윙스를 연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요리사 민혁의 트레이드 마크인 요리사 모자를 벗기고, 동네 노는 형의 포스로 끌고 갑니다.

저렇게 헤드락 걸고, "야 친한척 해" 라고 속삭이며 끌고 가던 어릴 적 삥뜯던 형들이 생각납니다.

 

 

힙합 꼰대의 직설화법

나약한 젊은 세대가 싫다는 말로 시작, 진정한 꼰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ㅋㅋㅋㅋ

스카이민혁의 실력 부족도 명확하게 비판합니다.

시종일관 끌고다니며 잔소리하는 모습에 스카이민혁은.....

 

 

늘어난 모자 속으로 숨어버리네요.

산산히 부서진 멘탈....

 

 

하지만 스카이민혁은 강했습니다.

 

스카이민혁의 후공 시작!

 

 

"요리할게요!" 라는 말로 비트를 요청합니다.

고기(?)는 때리면 육질이 연해지면서 먹기가 편해져요.

 

 

ㅋㅋㅋㅋㅋㅋ

 

 

헤드락 & 꼰대의 잔소리에도 그의 패기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저런 패기는 어디서 나오죠?

 

스카이민혁은 강한 정신력으로 멘탈을 유지하는데 성공,

준비한 무대를 안정적으로 소화합니다.

 

 

스카이민혁의 디스랩을 다 들은 스윙스, 매우 만족! ㅋㅋㅋ

 

 

디스 배틀이 끝나고, 스윙스는 먼저 두팔을 벌리고 스카이민혁에게 다가가는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윙스는 굉장히 진지했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그에 주눅들지 않고 스카이민혁은 패기롭고 재치있는 모습으로 준비한 것을 멋지게 보여줬습니다.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인신공격이라기 보다는

자신보다 훨씬 강한 상대에게 쫄지 않고 친근하게 장난치는 느낌이라 보는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믿을 수 없게도 훈훈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ㅋㅋ

 

패기로는 극복할 수 없는 엄청난 체급차이 때문에 스윙스가 승리했지만,

스카이민혁에 대한 재평가를 할 수 있는 멋진 디스전이었습니다.

 

https://youtu.be/67o6q2BT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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